추성훈은 왜 아키야마 요시히로를 선택했을까

2015-05-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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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현해탄의 경계인, 재일조선인’ 강의 신청 접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키야마 요시히로. 사랑이 아빠로 더 잘 알려진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본명이다.

일본에서 차별을 당하면서도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활동하던 추성훈이 한국 유도 국가대표의 꿈을 접고 일본으로 귀화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인천문화재단이 재일조선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강의 ‘현해탄의 경계인, 재일조선인’ 를 마련했다.

이 강의는 2015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천영상위원회의 제 3회 디아스포라 영화제(9.4~9.6)연계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강의는 ‘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있는 김응교(시인, 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가 문학을 맡고, 스포츠 칼럼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윤수(한신대 교수)가 21세기 스포츠와 디아스포라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이종찬 문화평론가가 퍼실리테이터를 맡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디아스포라(Diaspora)’가 생소한 분, ‘재일조선인’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는 분, 추성훈이 왜 국적을 바꿨는지 궁금한 분,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며 “이해하고 나면 디아스포라가 결코 어렵고 낯선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강의는 6.18(목)부터 7.9(목)까지 매주 목요일 18:30부터 2시간 가량 한국근대문학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전화, 홈페이지) 가능하며, 4번의 강의를 모두 참석한 사람에 한해 소정의 선물도 준비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기획사업팀(032-455-7146)으로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http://www.ifac.or.kr)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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