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내일부터 4·29 재보선 압승 지역 ‘답례 투어’

2015-05-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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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성남 중원→광주 서을→서울 관악을→인천 서·강화을 방문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경기 성남 중원을 시작으로 4개 재보선 지역 순회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지난 선거에서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선거기간에 내건 공약 실천을 다짐하는 차원에서다.

김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 가서 표만 달라고 하고 당선되면 잊어버리고 가지 않고 그런 일은 해선 안 된다"며 "찾아가서 고마움도 표시하지만 그때 약속한 공약을 어떻게 잘 추진할 인가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이번 순회방문 취지를 밝혔다.
 

4.29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 3곳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김 대표는 '감사방문 투어' 첫 지역인 이날 오전 성남 중원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만나 신상진 의원 당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선 성남 중원구 은행2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뒤 상대원1동에서 열리는 바자회 행사에 참석하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기업 대표·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17∼18일에는 이번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광주 서을을 찾아 1박을 할 예정이다.

광주 방문은 정부 주최 '제3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겸하는 일정으로, 기념식 참석 후 정승 전 후보와 함께 지역민들을 만난다.

이어 19일 서울 관악을, 20일에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을 지역민들을 만나 민원과 공약 실천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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