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OK저축은행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를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캐피탈사 인수 세 번째 시도 끝에 씨티캐피탈을 품에 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13일 "씨티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 측은 이번 씨티캐피탈 인수전에서 저축은행 및 대부업 경쟁사인 SBI그룹(SBI저축은행)과 웰컴크레디라인대부(브랜드명 웰컴론)와 경쟁을 벌였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씨티캐피탈이 기업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금융에 강한 OK저축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캐피탈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1300억원이며 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