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올가홀푸드, 전국 90여개 매장에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2015-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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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시장에 ‘든든한 버팀목’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친환경 유기농식품 전문 브랜드 회사인 올가홀푸드 매장에서도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상품의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은 13일 방이동 올가홀푸드 직영 매장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식을 갖고, 전국 90여개의 매장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식약처가 특정브랜드의 과자에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대한상의에 알리면 대한상의가 실시간으로 올가홀푸드 본사에 해당 과자의 바코드 정보를 전송하여위해 성분이 들어간 과자가 올가홀푸드 매장 계산대에서 팔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원장은 “친환경 유기농 식품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웰빙을 추구하려는 소비자의 적극적 선택”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는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시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2009년 5월부터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구축에 앞장 서 왔으며,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CJ오쇼핑, 11번가 등 50개 온·오프라인 유통사 5만5000여개 매장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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