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를 매개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9일 오후 건지산 숲속 작은도서관에서 시 토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숲에서 사랑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성주 국회의원이 건지산 숲속 작은도서관 시-토크 행사에 참여해 시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참석자들은 김초혜의 '어머니'와 함민복의 '눈물은 왜 짠가'를 낭송했다. 김성주 국회의원도 임보의 '마누라 음식 간보기'라는 시를 낭송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 60여명은 시의 느낌과 더불어 각자의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지산 숲속 작은도서관은 숲이 주는 풍요로움과 더불어 매월 인문학 산책으로 시민들의 소통과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음달 26일에는 세익스피어 4대 비극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