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보아 "음악적 결실 이룬 앨범 뿌듯해요"

2015-05-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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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TOWN에서 열린 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어느덧 데뷔 15주년 차가 됐습니다. 음악적 결실을 모두 이룬 앨범이라 뿌듯해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보아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보아의 새 앨범 '키스 마이 립스'는 지난 2012년 7월 출시한 정규 7집 '온리 원' 이후 약 2년 9개월만에 선보이는 음악으로  12곡을 전부를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고 완성시킨 앨범이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보아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그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부지런히 활동을 펼친 보아는 “긴 시간이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15년이 금방 지났어요. 데뷔 때는 제가 앨범을 만든다고 상상도 못했네요. 꿈을 이룬 느낌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녀는 “3년 발표했던 곡 ‘온리원(Only one)’은 제가 쓴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으로 보아도 곡을 쓸 줄 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음감회 사회를 맡은 슈퍼주니어 은혁이 "좋은 곡을 저도 주시고 키워달라"고 부탁하자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SM루키즈 신곡 요청도 의뢰받았어요. 차후 걸그룹과 보이그룹 모두 양성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며 “올해는 데뷔 15주년이에요. 이를 기념해 무언가는 해야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국 콘서트도 열고 싶습니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보아의 정규 8집은 12일 자정 발표되며, 1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무대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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