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태풍 노을이 상륙하면서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했고,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다.
이날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6호 태풍 노을은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92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 노을은 빠르게 북상해 12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13일 오전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170km 해상까지 진출ㅇ할 전망이다.
태풍 노을은 중심기압 945hPa위 강력한 태풍으로 강풍반경이 250km에 이른다. 태풍의 강도는 매우강, 크기는 소형으로 분류된다.
부산, 광주, 경남, 전남, 전북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한편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일기예보, 필리핀 상륙 태풍 노을 영향 "항공편 취소"..12일 일본 오키나와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