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제4회 광주아리랑대축전 예술감독 공모에 전국의 문화기획자 6명이 접수, 박강의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술감독은 아리랑대축전의 축제 계획 수립 및 연출 등을 총괄하는 등 축전의 예술적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강의 감독은 ‘놀이패 신명’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일어서는 사람들’, ‘언젠가 봄날에’ 등 신명의 대표 브랜드 작품의 연출과 극작을 맡았으며, 광산구 ‘시민군 윤상원’ 작품을 연출, 5·18전야제 총연출 등 지역공연예술계의 대표적인 연출가로 활동해왔다.
이어 "5·18전야제 총연출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광주아리랑’이 현재 우리 삶 속에 있도록 예술적으로 승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주아리랑대축전은 예년과 달리 기존의 아리랑축제와 브랜드공연축제, 빛고을합창페스티벌등을 통합,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구도청 앞 민주광장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 ‘지구촌의 한(恨)과 흥(興)’이라는 주제로 광주정신을 결합해 다양한 축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