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10일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남북관계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일반적인 언급을 했다고 확인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윤 특사는 5월9일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 참석 중 무명용사의 묘에 합동헌화하는 계기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기회가 있었다"며 "이렇게 만났을 때 윤 특사는 남북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일반적 언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