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AK플라자 분당점과 수원점에 구성된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이 국내·외 유명 디저트 맛집 신규 발굴로 디저트관을 대폭 개편했다. 신촌·신사동 가로수길·하와이·대만 등 국내외에서 떠오르는 신상 디저트 맛집 7개를 팝업스토어로 신규 오픈했다.
먼저 AK플라자 분당점은 신촌의 크레이프 케이크 맛집 ‘코쿤’, 헤이리 예술마을 수제 파이 전문점 ‘마담파이’, 하와이 여행시 꼭 먹어야하는 쿠키 ‘호놀룰루쿠키’, 대만의 유명 망고 빙수 ‘스무시하우스’ 등 4개 브랜드를 신규 오픈한다.
코쿤의 크레이프 케이크는 가루차·초콜릿·바나나·유차·홍차 등 다양한 맛을 제공하며, 케이크 한 조각의 가격은 4500원~4900원선이다. 코쿤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오는 17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마담파이’는 반죽부터 속재료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수제 파이 전문점으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명소로 인정받은 뒤 신사동 가로수길로 이전했다. 파이 7종(애플·블루베리·바나나 등)은 9000원, 타르트 9종은 7000원에 판매한다. 마담파이 팝업스토어의 운영기간은 30일까지다.
‘호놀룰루쿠키’는 파인애플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하와이 대표 쿠키 브랜드이다. 하와이 방문시 꼭 사와야 할 여행선물로도 유명하다. 최근 국내 글로벌점인 명동점이 오픈했으며, 백화점 입점은 AK플라자 분당점이 두번째다. 쿠키 기프트세트의 가격은 1만원~5만원대이며, 오는 30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스무시 하우스’는 대만 3대 빙수 중 한 곳으로 대만 현지 레시피와 원재료를 직수입해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에는 부산·광주지역에 매장이 있다. 망고빙수의 가격은 9000원~1만3000원, 망고스무디는 5000원이며, 7월 5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신사동 가로수길의 신선한 크림빵으로 유명한 ‘크림바바’, 천연 재료 수제케이크 ‘움트’,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로 유명한 ‘더멜트’ 등 3개 브랜드를 신규 오픈한다.
‘크림바바’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인기 크림빵 전문점으로 10도 이하의 냉장 상태에서 24시간 내에 제공되는 신선한 크림을 가득 채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크림빵 8종의 가격은 1800원~2300원, 슈크림빵은 2500원이며, 7월 30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움트’는 인공첨가물이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는 웰빙 수제케이크 전문점이다. 블루베리 크레이프 케이크는 3만1000원, 딸기돔 케이크는 3만2000원에 판매하며, 역시 7월 30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더멜트’는 영화 ‘아메리칸쉐프’에 등장한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르 꼬르동블루 출신 쉐프가 직접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는 3800원~4500원에 판매하며, 오는 30일까지 백화점 최초로 AK플라자 수원점에서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신규 입점한 디저트들은 SNS 등을 통해 ‘꼭 먹어봐야 할 맛집’으로 손꼽힌 브랜드만 엄선한 것”이라며, “특히 최근 뉴욕이나 베버리힐스에서도 줄 서서 구입한다는 크레이프 케이크 맛집을 섭외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케이크 전문점들을 모두 직접 방문해 찾아낸 것이 ‘코쿤’ 케이크 전문점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