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CSR리서치센터는 ‘2015 대한민국 5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 평가 결과에서 SK하이닉스가 1564.71점(20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563.1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1478.1점), KT&G(1478.09점), 아모레퍼시픽(1470.89점)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경제부문 4위, 사회부문 7위, 환경부문 15위, 명성부문 5위 전 분야에 걸쳐 상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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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순위는 경제부문은 네이버, 사회부문은 S-Oil, 명성부문은 삼성전자, 환경부문에서는 LG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
토마토CSR리서치센터가 국내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속지수 프로젝트에는 사회책임투자포럼, 기업지배구조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현대리서치, 와이즈FN, 2.1지속가능연구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 프로젝트는 2014년의 시가총액 500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작업으로 ‘지속지수 기획위원회’로부터 평가지표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리서치 수행은 토마토CSR리서치센터와 현대리서치가 공동으로 맡았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2.1지속가능연구소 안치용 소장은 “사회와 환경부문에서는 측정할 성과는커녕 공시 자체가 부족한 게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이라며 “지속가능사회에 기여하고 CSR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환경·사회 공시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