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극단 씨에이치수박)가 오는 5월 22일-25일까지 부산MBC삼주아트홀에서 부산지역 투어를 시작한다.
2005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빨래'는 이주노동자 ‘솔롱고’와 비정규직 ‘나영’, 장애인을 딸로 둔 ‘주인할매’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계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국내 창작자들이 한국의 현실을 담아 만든 웰메이드 뮤지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2005년 초연해 지금까지 약 10년이나 꾸준히 사랑받아왔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창작뮤지컬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뮤지컬 ‘빨래’처럼 오래도록 관객의 지지를 받는 작품도 드물다. 최근 성공적인 일본 진출 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어, 부산․울산․경남지역 관객들의 기대감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