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행정환경 변화 능동적 부응

2015-05-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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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8개 분장 사무 대폭 조정.. 이달 말 공포

[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88개 부서의 4,508개 분장 사무를 대폭 조정해 이달 말 공포한다.

시는 최근 3개월간 분장 사무를 일제 정비해 행정 수요가 요구되는 업무는 신설하고, 사업 종료·유사·중복 업무는 폐지 또는 통합하기로 했다.
신설 업무는 시민순찰대운영, 성남 시내 관광사업, 가족 캠핑 숲 운영, 협동조합 지원 업무 등 104개 사무다.

사업이 끝난 판교택지개발, ISO품질행정 운영 등과 유사·중복 사무인 자치법규 운영사항, 위원회 운영, 시설 운영관리 등 353개 사무는 폐지한다. 또, 상위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193개의 사무 명칭을 개정한다.

또 부서 간 소관이 불명확한 업무는 실무자로 구성된 조직실무협의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고, 기존의 팀별로 구분하던 분장 사무는 부서장 중심으로 분장·조정한다.

조정한 시 분장 사무는 입법 예고, 자치법규로 공포 등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앞서 이 시장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부서 내, 부서 간 업무의 통·폐합을 추진하라”는 행정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모든 행정 기구의 사무 전수 조사와 기능별 분석 작업, 조직원 의견 수렴 등의 일제정비 작업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분장 사무 정비와 조정은 시민 중심의 사무기능을 강화하고 공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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