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WFP의 북한 대상 영양지원은 1월의 1731t, 2월 1187t, 3월 1651t보다 늘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의 2405t보다는 줄었다.
WFP는 올해 량강도와 함경남북도 등 9개 도 87개 군 취약계층 180만명에게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필요한 예산은 1억3750만달러인데, 현재 모금액은 7530만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다. 자금 부족으로 북한 내 영양과자공장 7곳 중 5곳은 가동 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WFP는 최근 보고서에서 2012년 기준으로 2세 미만 북한 영유아 85%와 산모 절반가량이 최소한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 가정들이 콩 생산 감소 등으로 단백질 섭취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