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기간 중 창녕군은 5월 18일 오후 3시부터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으로 재난예경보시스템과 배수펌프장 실제 가동 훈련을 실시한다.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는 창녕문화예술회관 대형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훈련 상황을 설정해 창녕군 재난상황실에서 자체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한다.
민관 협업대응에 초점을 맞춘 이 훈련은 창녕군청 9개 부서, 창녕소방서 등 6개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 등 3개 민간단체가 참여해 시간 전개별 재난관리 13개 협업기능별 대응전략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창녕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 훈련은 스스로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군민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체험·체감을 통한 대응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3분 이내 현장도착 훈련,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교육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실시한다.
군은 3~4년차 민방위대원 참가 시 2015년 기본교육 이수로도 인정해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5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해 국내 최대 특수강 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 창녕공장에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3필착(안전띠·안전모·안전조끼) 안전수칙 지키기 홍보, 5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대합면 일원에서 실시하며, 훈련 마지막날인 5월 22일에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하는 불시 상황관리 메시지 훈련에도 참여한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3일간 실시하였으나, 올해에는 작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훈련 강화를 위해 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창녕군 한상규 안전치수과장은 "재난 발생 시 문제해결 능력 배양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국민 스스로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체험도 하고 안전의식도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번 훈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