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공모 첫 실시

2015-05-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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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역문화 융성의 중심이 될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이 가속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공모를 29일까지 실시한다. '지역문화진흥법'의 시행에 따라 ‘지역문화 진흥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및 지원을 위해 최초로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지역 양성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기관에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9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 대상은 대학, 지역문화재단, 지역문화 연구 및 진흥 관련 기관·단체 등이며, 해당 기관 간에 연합체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정된 지역 양성기관은 총 5개월간의 일정으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강좌형 이론교육, 실무 워크숍, 현장 사례연구 등 다양한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2개월간의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도 포함하는 등, 실질적으로 지역 문화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화교육과정의 우수 교육생 중 일부를 선발하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관으로 ‘문화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리더 양성과정’은 인문학 및 정신문화, 통섭 등 수준 높은 강의와 더불어, 지역문화사업의 기획·운영 실무 전반을 다루는 토론 워크숍, 해외현장교육 등 심화교육과정 이수자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문서 및 전자우편(khjjung@korea.kr) 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심사와 결과 발표는 6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044-20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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