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美방송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미묘하게 사람 건드려"

2015-05-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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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뉴스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손석희 앵커가 최근 불거진 걸그룹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석희 앵커는 6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EXID 인종차별 논란을 보도하면서 “제가 듣기엔 영어발음 문제없이 참 좋던데 왜 그걸 가지고 이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자기들끼리 찧고 빻고 한 것 가지고 그냥 대범하게 넘길 수도 있지만 이런 문제는 작으면서도 미묘하게 사람을 건드리는 구석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X는 지난 1일 미국 공연을 위해 LA공항에 도착한 EXID 멤버 정화가 “행복하다(I'm so happy)”는 짧은 문장을 영어로 말한 것에 대해 발음을 문제삼아 비아냥 거렸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 “미국 사람들도 사실 다 알아들으면서 괜히 트집 잡고 그러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볼썽사납게”라며 “‘전설의 고향 갑시다’라고 하면 (발음이 비슷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식의 유연함을 서로 좀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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