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이전, 서부경남이 들썩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지난 4월30일 서부청사 관련 조례가 통과된 이후 서부경남 시군과 각종 사회·시민 단체의 환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부권 시군은 물론 각종 사회단체의 환영 메시지와 플랭카드가 물결치고 있다.

1925년 도청소재지를 부산으로 빼앗긴 이후 도청의 일부이지만 90년만의 도청 귀환을 범 서부권 도민들이 환영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서부권 8개 시군에서는 서부대개발의 방아쇠를 당길 서부청사의 이전과 서부부지사의 임명에 대하여 "이제 서부경남의 재도약이 시작되고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서부권의 각종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서부청사 관련 조례 통과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막을 연 서부청사 시대의 출범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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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도청 이전의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한 플랭카드를 내걸어 서부경남은 서서히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다.

서부경남의 시민들도 "도청이 진주로 오면 서부경남도 창원 등 동부지역 못지 않게 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 며 서부청사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서부청사는 청사의 사무공간 확보 등 기술적인 부문이 남아 있지만 서부청사가 법적·제도적으로 출범하여 진정한 서부청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며 "진주를 주축으로 한 서부경남 도민들은 서부청사 이전과 서부대개발 등 대변혁의 시기를 맞아 흥분으로 들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