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중국 정부가 외국의 통화 절하 때문에 중국 수출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최근과 같은 경제 침체기에 몇몇 국가들이 수출을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구로 자국 환율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고 이는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국제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 “몇몇 국가들이 보호무역주의를 유지하고 특정한 자유무역협정(FTA)의 회원국이 아니면 차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도입한 무역 규제는 920개에 달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통화 가치 절하를 하는 국가가 어딘지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위안화 가치는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위안화 가치는 주요 통화들에 비해 6.4% 올랐으며 올해 1분기에도 4.2% 올랐다. 중국 무역은 지난해 불안정한 해외 수요와 하락한 원자재 가격 때문에 감소했으며, 지난 3월 수출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예상외로 15% 줄어들기도 했다.
상무부는 “이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고 이는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국제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 “몇몇 국가들이 보호무역주의를 유지하고 특정한 자유무역협정(FTA)의 회원국이 아니면 차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도입한 무역 규제는 920개에 달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통화 가치 절하를 하는 국가가 어딘지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위안화 가치는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