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중남미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후속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종건 코트라 정보전략실장, 유인식 유비온 본부장, 정도양 피앤이시스템즈 대표,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김철빈 현대기계공업 대표, 김명자 보우실업 대표,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 이기현 이퓨쳐 부사장, 윤갑석 산업부 무역정책관, 탁예은 월드브리지산업 팀장,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했던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들이 후속 대응을 위해 다시 모였다.
코트라는 중남미 경제사절단(4.16~27)의 1:1 상담회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4일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트라 사장 및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대표 등 14명이 참석해 지난 사절단의 성과를 나누고 후속 지원을 위한 요청사항 및 1대1 상담회 개발을 위한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접근이 어려운 중남미 시장에서 다양한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며 특히 현지 전자상거래 및 유통업체와의 상담으로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고 입모아 말했다.
특히 이퓨처 이기현 부사장은 “경제사절단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도를 활용해 마케팅에 힘을 얻었다”며 “그간 수준 높은 기술력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현대기계공업 김철빈 대표는 “순방 이전·이후에도 경제사절단 참가 국내업체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경제사절단 1:1 상담회가 정상외교를 활용한 해외 진출의 틀로 자리 잡아 우리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며, “향후에도 사전 바이어 신용조사, 화상상담, 인근국가 바이어 초청 등 다각화된 매칭 서비스를 통해 1:1 상담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