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월1일부터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

2015-04-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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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면역력이 약한 생후 만12개월 ~ 만36개월(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까지)영유아를 대상으로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형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간질환으로, 환자와의 직접 접촉 뿐만 아니라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돼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도 감염이 된다.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기에 두 번 예방접종하는 게 좋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그동안 2회 접종 시 10만원 정도 드는 A형 간염예방접종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적기 예방접종으로 95% 이상의 예방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하며, 접종은 세종시보건소를 포함한 보건지소(11개소), 가까운 국가필수예방접종 위탁의료 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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