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중국 항저우세종학당(학당장 박상령)이 주최하는 '제3회 중국 고교생 한국어말하기대회'가 26일 중국 항저우의 절강관광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는 ‘한국인의 정(情)을 통한 유학으로의 꿈’ 을 주제로 발표를 한 닝보외사고등학교 위자쉐(3년)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호남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호남대학교 중국 항저우세종학당(학당장 박상령)이 주최하는 '제3회 중국 고교생 한국어말하기대회'가 26일 중국 항저우의 절강관광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28일 호남대에 따르면 항저우절강관광대학, 금호아시아나항공 항저우지점,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항저우LG생활건강·LG전자, 항주한인상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절강성, 장쑤성의 8개 고교 16팀이 본선에서 한국어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는 ‘한국인의 정(情)을 통한 유학으로의 꿈’ 을 주제로 발표를 한 닝보외사고등학교 위자쉐(3년)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닝보외사고등학교 장원(2년) 양은 ‘한국어와의 인연이 나에게 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에게는 호남대학교 4주 한국어어학연수과정 수강권과 금호아시아나 항공권이, 금상에게는 한국여행 3박 4일 자유이용권이 수여됐다.
박상령 항저우세종학당장은 "절강성 일대 한국어 교육의 저변확대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 대회를 개최했다"며 "본 대회를 통해 한중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