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가 이토록 인기를 얻는 데에는 출연진들이 제대로 놀 수 있도록 그 판을 깔아주는 PD, 작가 등 스태프의 역할이 한 몫 한다. 특히 ‘꽃보다’ 시리즈를 연출해온 나영석 PD와 함께 KBS ‘1박2일’ 시즌1부터 호흡을 맞춰 온 최재영 작가가 숨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최재영 작가가 집필한 ‘꽃보다 청춘-중년편’은 20년 지기 음악형제 유희열, 이적, 윤상의 유쾌한 페루여행으로 단 5회 방송 동안 5%가 넘는 높은 시청률과 매 방송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지난해 여름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서진, 최지우를 짐꾼으로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 이번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에서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최고 10.2%, 평균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내달 7일 ‘리얼버라이어티에서의 작가의 역할’을 주제로 서종예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칠 예정인 최재영 작가는 오랜 기간 다양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오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