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드라마, 꽃보다 할배 미국판 독점 방영

2016-08-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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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NBC TV]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국에서 첫 방영부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꽃보다 할배 미국판’이 국내에서도 방영된다.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김영선)의 드라마예능채널 스카이드라마(skyDrama)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꽃보다 할배 미국판(원제 :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를 국내 최초로 독점 방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꽃보다 할배 미국판’은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활용한 NBC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3일 NBC TV에서 방영된 첫 번째 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18~49세 시청자수 735만 명을 기록하며 일간 시청률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할배 미국판’에는 ‘스타트렉’ 커크 선장역의 윌리엄 샤트너(William Shatner), 복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 포먼(George Foreman), 1970년대 미국 시트콤 ‘해피데이즈’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헨리 윙클러(Henry Winkler), 미국 미식축구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테리 브래드쇼(Terry Bradshaw) 과 ‘짐꾼’ 역할의 코미디언 제프 다이(Jeff Dye)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총 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을 포함, 한국과 홍콩, 태국 등 아시아 4개국, 6개 도시에서 각종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특히 한국편에는 가수 소녀시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스카이드라마 관계자는 “스카이티브이는 5월에 진행된 사전 시사 때부터 미국판 꽃보다 할배에 관심을 가지고 배급사인 NBC 측과 협의를 해왔다”며 “한국과 미국의 정서 차이는 있지만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행, 도전과 같은 주제는 공통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여행지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인 만큼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꽃보다 할배 미국판’은 스카이드라마를 비롯해 여행채널 스카이트래블(skyTravel)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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