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결승골 치차리토 “내생에 베스트 골, 호날두 대단”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결승골 치차리토 “내생에 베스트 골, 호날두 대단”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승골의 하비에르 치차리토가 배치됐고, 아틀레티코 역시 4-4-2 전술로 앙트완 그리즈만, 마리오 만주키치가 공격을 이뤘다.
초반 레알의 호날두와 치차리토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선제골 넣기에 주력했다.
전반 13분 호날두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메스가 날카로운 슛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아틀레티코는 투란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수적인 우위를 점한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계속해서 압박하며 공방전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호날두가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치차리토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치차리토는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어시스트는 대단했다. 그는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틀레티코를 만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오늘 결승골은 나를 믿어주는 팀 동료와 가족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