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경북경찰이 '경찰청, 검찰청 사칭' 등 다양한 형태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영상을 내놔 화제다.
경북지방경찰청 홍보실은 최근 페이스북, 유튜브, 위키트리 등에 '보이스 피싱 예방 CF 패러디편'이란 제목으로 동영상 한 편을 올렸다.
패러디 영상에 출연한 경북경찰청 전예지 경장은 평소 춤에 관심이 많은 경찰관으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기쁨을 경쾌한 음악에 맞게 웨이브로 표현했다.
30여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관공서 사칭 은행유인 100% 금융사기'라는 문구를 삽입해 관공서에서는 절대로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구희천 도경 홍보담당관은 "영상은 광고기법을 그대로 차용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에 빠져 들지만 배경으로 보이는 금융범죄 예방 문구를 무의식중에 보게 되면서 인식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