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IBM이 국민안전처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펼친다.
22일 한국IBM은 국민안전처와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협약식을 갖고, 기업재해경감활동(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IBM은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 재난대응 및 관리 수행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테크놀러지(GTS)에서 4주간 3명의 재해복구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비즈니스연속성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란 기업이나 조직이 각종 사고, 재난으로 사업이 중단됐을 때 핵심 기능을 한정된 시간 내에 재개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 운영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재해대응 역량이자 경영시스템이다.
현재 미국 기업의 96%, 영국 기업의 48%, 일본 기업의 49%가 비즈니스연속성관리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금융권은 컴플라이언스의 일환으로 비즈니스연속성플랜(BCP)이 구축되어 있지만, 비금융권의 경우 비즈니스연속성플랜 구축 사례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제프리 로다 한국 IBM 사장은 "IBM이 보유한 글로벌 선진 사례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의 재해경감활동 및 비즈니스연속성관리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