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통안전 연수 사업과 관련,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에콰도르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 및 안전확보 능력관리과정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연수는 에콰도르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37%나 증가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승객 및 자동차 안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운전적성정밀검사센터·자동차검사소·기아자동차 자동차 제작현장 등에 대한 견학과 체험기회도 제공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통안전 연수 및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몽골,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등 10여개국 400여명에 대한 초청연수과정 등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