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3천616억원(국·도비 135억원 포함)을 들여 7곳 주요 상권을 특화한다.
특화하는 상권은 수정·성호중앙·단대·대원·은행·복정·서현수내 지구다.
수진동에는 북카페, 복합문화센터, 공영주차장(603대)을 갖춘 수정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설계 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 지구의 중앙시장은 2018년 5월 공영주차장(440대)과 결합한 중앙공설시장으로 건립한다. 앞서 현대시장은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성호중앙지구(성호시장~중앙지하상가)는 라이프 향유형 감성 상권으로 조성하는 데 올해 말까지 산성대로 보행로를 확장, 인디밴드 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운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성호시장은 공영·부설주차장(225대)을 갖춘 공설시장으로 건축 설계 공모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또 단대지구(단대오거리~신구대)는 고객이 머무는 회유형 상권으로 가꾼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광명로 노후보도 교체공사가 시작되고, 단대전통시장에는 ICT와 결합한 상인방송국이 개국한다.
아울러 대원지구(상대원시장~금상희망로)는 이웃사촌 친밀 상권으로 조성한다.
이곳의 상대원시장은 현재 비 가림 시설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대원시장은 물류도로 개설공사가 내주부터 시작되고, 올해 11월말 물류기능을 갖춘 공설시장 건물이 신축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복정지구(가천대~동서울대)는 지역상권·대학 공동체 상권으로, 분당 서현수내지구(서현·수내동 아파트단지 내 상가)는 신도시권 전통시장으로 각각 특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