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윤현민 분)는 강현철(박영규 분) 회장의 말기암 진단 소식을 듣고 이사들을 움직여 대표 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김순정은 이 모든 일이 강민호의 짓이라고 생각했고 강현철의 자녀들을 챙기기 위해 반차를 내고 회사를 빠져나갔다.
강민호는 김순정을 쫓아갔다. 김순정은 강민호에게 “이사님께 일말의 기대도 없었는데 왜 이렇게 실망스럽냐"며 그를 뿌리쳤다. 이 과정에서 김순정은 차에 치일 뻔했다. 강민호는 재빨리 김순정을 구하고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냐“며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