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어린이 뮤지컬 ‘책키와 북키’를 공연한다. ‘책키와 북키’는 2010년 김천 전국가족연극제 동상 수상, 2003년 서울어린이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은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소원해지고 있는 독서의 가치를 환기하고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 설정,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시종일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1992년 창단한 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족 중심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1997년 연극 ‘천상시인의 노래’로 동아연극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을 비롯, 1997년 ‘꼬깨비와 바보도둑’, 2002년 ‘오래된 약속’, 2003년 ‘책키와 북키’, 2008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족 뮤지컬 ‘책키와 북키’는 오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진행되며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공연하며 입장료는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