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동참 "여전히 기다립니다"

2015-04-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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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세월호 추모[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16일 맨유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성명을 냈다.

맨유는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라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여전히 실종되었습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맨유 세월호 추모, 잊지 않겠습니다", "맨유 세월호 추모, 영원히 기다립니다", "맨유 세월호 추모, 정말 고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지난해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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