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6일 오전 성남 중원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차원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당정회의를 내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번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안전 관련 법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부처의 안전현장 점검 상황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날 당정 회의에서는 유가족이 강력 반발하며 폐기를 요구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의 수정 문제,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