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칠레 수해지역 찾아 정비·생필품 지원 나서

2015-04-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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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주 코피아포시에서 피해복구 지원활동 중

현대차 칠레 대리점 직원이 홍수 피해 차 수리를 위해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난달 갑작스러운 홍수로 큰 인명·재산피해를 입은 칠레에서 현대·기아차가 적극적인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칠레 북부 아타카마주 코피아포시에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시행하고 이재민들에게 기초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타카마주는 칠레 대표 건조기후 지역으로 지난달 홍수가 나 사망·실종 등 인명 피해와 1만4000가구 이상 가옥 파손, 전력시설 등 주요 산업 인프라 피해 등이 발생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지에 긴급히 정비 인력을 파견하고 엔진·변속기·조향장치·제동장치 등 기본 차 성능 점검과 와이퍼·워셔액·플로어매트 등 소모품과 오일류 보충, 피해차 무상 세차 및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민들에게는 생수·우유·위생용품·기저귀 등 기초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구호활동도 펼쳤다.

현대차 칠레 대리점 리카르도 레스만 사장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마자 피해지역을 위한 정비 인력 지원, 특별 정비 서비스 기획, 구호물자 준비 등 모든 지원 활동이 신속하게 준비됐다”며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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