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선수는 선천적으로 오른손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끊임없는 노력 끝에 TOP FC를 통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첫 시합에서 입은 손골절 부상으로 인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동을 쉬고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지난 5일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은 부제 자체가 장원준 선수의 스토리나 마찬가지였다. 이 대회의 내셔널리그 무대는 장원준 선수의 물러설 수 없는 재기전이자 프로 2번째 시합이었기 때문이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강자 주짓수 캠프의 권세윤 선수였다.
9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팀은 장애를 극복하고 파이터로서의 삶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장원준 선수의 휴먼스토리를 담아낸다. 방송은 장원준 선수의 훈련 준비과정과 시합 현장의 생생한 영상뿐만 아니라 지옥 같은 체중감량 과정과 시합 전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