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의 재회로 마무리됐다.
이날 왕소는 왕식렴(이덕화)과의 전쟁에서 통쾌한 승리를 이루며 정종(류승수)의 선위를 받들어 황좌에 앉게 됐다.
왕소는 황궁에 신율을 위한 거처를 마련해서 신율을 곁에 두려고 했다. 이에 신율은 왕소를 사랑하지만, 서역으로 떠나 다시 자신의 길을 개척할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했다.
신율을 떠나보내고 16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다시 만난다는 지몽(김병옥)의 얘기가 흐르면서 개나리가 만개한 신비한 동산에서 왕소와 신율이 젊은 시절 모습으로 재회하게 됐다.
왕소는 신율에게 "미안하구나. 내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잘 지냈느냐 다시 보니 반갑구나"라고 말했고 신율은 "네. 저도요"라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포옹으로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엔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