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구 한라건설)는 646억원 규모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한라는 지난 4일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자 60명 중 52명의 동의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646억원으로 오는 2016년 4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8월 입주예정이다.
호원생활권1구역은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사인 회룡역과 불과 20m 밖에 안되는 초특급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롯데마트 등 각종 상업시설과 생활인프라가 인접했다.
한라는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인천 주안1구역 재개발,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중구 만리제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한라는 지난해 3월 시흥시와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6700여가구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1차로 추진한 2701가구 계약을 100% 완료하고, 2단지 총 2695가구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한강, 파주운정, 영종하늘도시의 약 2000여가구 미분양 아파트의 재분양도 지난해 말로 완료됨에 따라 올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