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장 이준회) 임원진과 7일 울산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동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은 "주력산업의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악화와 통상임금 확대여부 및 임금체계 개선문제, 정년연장, 비정규직 문제로 노사관계 불안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민정의 대화와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영도 상의 회장은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선진국에서도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노사단체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과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 개혁 등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현안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각종 노동현안에 대한 공동대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