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는 6일 포스텍 제1융합관(C5)에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육성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술지원단은 포스텍, RIST, 철강대학원, R&D기관의 전․현직 연구원 및 교수 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금속‧화학‧재료공학, 신소재, 기계, 전자‧전기, 환경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원들은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뜻을 한데 모으고, 기업의 현장고충기술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기술지원단은 기업의 고충기술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문 또는 고충기술 해소뿐만 아니라 기술혁신으로 강소기업화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정해 이들의 R&D과제를 발굴하는 역할까지도 하게 된다.
창조경제센터는 ‘강소기업육성 기술지원단 운영’ 외에도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사업화 장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 RIST 등의 R&D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이전 또는 추가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장터 구축사업은 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관내 600여 기업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40여 개 사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기업을 시작으로 기업이 희망하는 기술관련 전문 기술지원단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게 된다.
창조경제센터는 지금까지 기업이 기술지원을 받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몰랐던 고충사항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경쟁력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비창업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빠른 시간 내에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멘토링,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종수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장은 “강소기업 육성은 기존의 중소, 중견 기업을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내는 활동”이라며, “창조경제센터는 지역기업 기술혁신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술지원단의 활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과 R&D기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과 융합이 적극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