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조경제센터는 포항의 우수한 R&D인프라를 기업이 적극 활용하고 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기술부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 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다방면의 검토를 거쳐 왔다.
기업이 기술개발을 희망하면 창조경제센터는 기업이 희망하는 기술과 해당되는 R&D기관과 매칭을 지원해주고 기술거래 중개 및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까지 지원을 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창조경제센터는 포항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거래이전 공모사업’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창조경제센터는 공모사업 선정 심사 시 심사기관인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창조경제센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기술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사업 추진 의지를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기술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기관으로는 포항테크노파크 외 포스텍, 한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로 이들 기관은 창조경제센터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성한 ‘기술이전멘토단’에 소속 연구원을 참여시킴으로써 기술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된다.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시청 기술애로지원단이 기업애로사항 수렴을 위해 기업체를 방문했을 때 신청하거나, 포항 창조경제센터로 전화(270-4571~4) 또는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김상태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 창조혁신국장은 “기업에게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지원 사업은 내부적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하게 되므로 쉽지 않은 사업이나, 기업에게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추진하게 됐다”며, “R&D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으로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