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15년 한국인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여행지 7곳 중 하나로 그리스 미코노스가 선정됐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의 새로운 시리즈의 배경이 그리스 산토리니로 알려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예전 대비 여행 경비가 절감돼 그리스를 찾는 여행객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에는 6000개가 넘는 섬이 있고 그 중 227의 섬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세리포스는 에게 해의 작은 섬으로 아테네의 피레우스(Piraeus)항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건축물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광으로 유명한 미코노스에 있는 부티크 호텔의 하룻밤 숙박비가 100유로라면, 세리포스에서 비슷한 수준의 호텔에서는 약 60유로 정도에 묵을 수 있다.
또 2003년 영국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에서 선정한 ‘올 해의 유럽 해변’으로 꼽힌 프실리아모스(Psili Ammos), 리바디(Livadi) 해변과 같은 아름다운 72개의 해변이 펼쳐져 있다.
◆안드로스 섬은 라피나(Rafina)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아테네 국제 공항과 바로 연결돼 있는 안드로스는 세리포스와 같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그리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섬 중 하나다.
안드로스는 오래 전부터 수 많은 유럽인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한 별장을 지어놓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이런 명성에 비해 아직 관광지로써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훨씬 더 여유롭고 고즈넉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가브리오 항구(Port of Gavrio)와 바트시(Batsi)의 메인 리조트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네 개의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모래 사장의 해변으로 둘러 쌓여 있어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아기오스페트로스(Agios Petros) 해변은 활기가 넘치고, 크라이시암모스(Chryssí Ámmos) 해변은 스타들이 즐겨 찾는 해변으로 알려져 있다.
키프리(Kypri) 해변은 시원하게 길게 쭉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아기오스 키프리아노스(Aghios Kyprianos)는 가족 단위로 놀기에 안성맞춤인 작은 해변이다.
◆아름다운 비너스 조각상이 발견된 섬으로 잘 알려진 밀로스 섬은 그리스 남동부 키클라데스 제도 남서쪽에 있는 화산섬이다. 산토리니에서 배로 약 4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바람과 파도에 의해 변모한 바위 절벽의 사라킹코(Sarakíniko) 해변은 하얗고 거친 달의 표면을 연상시키며, 밀로스 섬의 신비로운 매력을 더한다.
◆에게 해 북부에 위치해있는 타소스 섬은 그리스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섬이다. 타소스 섬은 여행사가 선보이는 그리스 관광 상품에도 드물게 포함돼 있으며 카발라 국제공항(Kavala International Airprot)과 테살로니키(Thesssaloniki Airport)섬에서 가까운 케라모티(Keramoti) 항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키티라 섬은 오래 전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아프로디테 여신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반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아테네에서 매일 취항하는 항공편이 준비돼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을 뿐더러 순수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있어 그리스를 찾으면 꼭 둘러보아야 할 곳으로 적극 추천한다.
키티라 섬은 하이킹에 적합한 풍성한 소나무 숲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황금빛 모래 해변이 즐비해 있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풍의 유적지까지 탐방할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알려져 있는 시미 섬은 그리스 로도스(Rhodes) 섬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 섬들보다 약 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아름다운 그리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시미 섬의 해변가는 조각해 놓은 듯한 가파른 절벽과 부드러운 모래 사장, 아름답게 빛나는 조약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하이킹부터 스노쿨링까지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다.
◆그리스 동쪽 해안에 위치한 이카리아 섬은 밀랍 날개를 달고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추락한 이카로스 신화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아테네에서 항공이나 배를 이용해 당도할 수 있으며, 스노쿨링을 포함한 바다 레저를 포함해 해변에서 편안하게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이카리아 섬은 주민 30% 이상이 90세 이상 장수하고 있어 세계적인 장수마을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무병장수의 원천인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카리아 섬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