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해역 해양주권수호,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태세 점검 등 완벽한 해상 치안태세 확립 및 팀워크 조성을 목표로 한 해상종합훈련이 실시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이평현)는 오는 7일부터 서귀포해경서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38일간 소속서 전 함정 경비함정 20척을 대상으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또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인명구조, 조난선 구조 및 해양오염 사고대응 등 국민안전 및 구조 중심의 8개 분야 14개 종목을 개편하여 중점 실시한다.
특히 국민안전과 구조에 중점을 둬 사고선박 선내진입과 퇴선유도 등 적극적인 인명구조 훈련과 화재진압, 제주해역 특성에 적합한 이어도 과학기지 위기대응 및 불법외국선박 단속역량 강화 등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위기상황대응 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안전, 구조능력을 적극 배양해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더 안전하게 보호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