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2일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2015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는 2.3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시청률은 물론,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까지 넘은 수치다. 지난해 6월 13일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는 1.900%를 보이며 시즌 최고 시청률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을 4-2로 꺾고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으면서도 점수를 쌓아 올리며 결국 승리를 거둔 과정이 팬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타 구장 경기들이 모두 우천으로 취소된 것 역시 한 몫을 했다.
이어서 방송된 SBS스포츠 프로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베이스볼S’ 역시 1.441%를 기록하며 올 시즌 매거진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재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베이스볼S’가 팬들의 관심이 높은 한화 경기의 영향을 받아 시청률 고공행진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