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형 학습도우미 역량강화

2015-04-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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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성남형 교육사업의 하나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습도우미 지원,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3일 반별 학습도우미 325명을 비롯해 각 반 담임, 이 시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도우미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 내용은 학습도우미가 함께한 초등 1학년 교실 사례 소개, 기초 학습 부진 아동 지도 방법, 교수 학습 활동 보조, 현장 체험 학습 지원 활동 등이다.

시는 지난해 처음 129명의 학습도우미를 2~3개반 별로 지원하다 올해는 인원을 약 3배로 늘려 반별 지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학습도우미는 하루 3시간씩 주 15시간 협력교사 역할을 하고, 하루 활동비 2만3천원을 받는다.

대부분 학부모가 학습도우미로 활동해 “엄마의 마음”으로 초등 1학년생의 공부를 도와주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함으로써 호응도 높다.

또 사교육비 지출을 줄여 공교육 정상화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학습도우미(325명)와 올 상반기까지 초등학교 36곳에 설치하는 학습준비물센터 고용 인력(50명), 151개 초·중·고교 업무도우미까지 포함하면 526명의 학부모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에서 초·중·고교를 다니는 학생들만큼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창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학습도우미로 일하는 시간은 공무를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도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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