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현대BS&C는 음성, 충주, 포천 등 3개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이란 일정한 자격요건(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채 소유자, 해당 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 등)을 갖춘 사람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주택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공동 건설하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별도의 청약자격 없이 신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충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충주시 봉방동 180-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4~30층 3개동 전용 59·84㎡ 총 323가구로 규모로 지어진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충주로 들어오는 초입에 입지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충주역도 800m 거리로 가깝다. 우체국, 주민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을 비롯해 어린이집, 초등학교가 도보이용 가능거리에 있다.
경기 포천시 어룡동 28번지에 짓는 포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전용 59·75·84㎡ 총 545가구로 구성된다. 약 2㎞ 인근에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있고, 43번 국도를 통해 강남이나 동대문으로 직행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포천시내에 있는 학교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종합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BS&C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경험 많은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대B&C가 시공하는 음성, 충주, 포천 지역에서 실구매자와 투자자들이 가격-입지-교통의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BS&C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사장이 창립한 회사로, 건설사업에 착수하면서 현대썬앤빌 브랜드를 론칭했다.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