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한국지역난방공사·현대BS&C와 MOU 체결

2020-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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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지역난방·통합배관시스템 확대키로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왼쪽부터), 손승길 경동나비엔 연구소장, 김태영 현대BS&C 대표이사가 손을 맞잡았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지역난방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경동나비엔 등 3사는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삼송역 헤리엇(HERIOT)’ 건설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황만영 본부장과, 현대BS&C 김태영 대표이사, 경동나비엔 손승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인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공급해 총 4개 파이프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난방만을 공급하는 2 파이프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불필요한 배관 설비를 줄일 수 있어 운영 안정성이 높고, 배관 내 순환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까지 줄일 수 있어 기존 대비 12.7%까지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경동나비엔 등 3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1년간 통합배관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BS&C의 고양 삼송역 헤리엇 346가구의 공동주택에 통합배관시스템인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를 설치하고, 통합배관시스템 운영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며, 기술적인 검증과 함께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사명처럼, 경동나비엔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앞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가고자 노력해왔다"며 "개별난방에서 콘덴싱보일러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흐름을 선도했던 것처럼, 지역난방 시장에서도 통합배관시스템인 히티허브를 기반으로 또 다른 혁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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