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성 전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성 전 회장은 해외 자원 개발 명목으로 한국석유공사 등을 통해 융자금 330억원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회사의 재무 상태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아내 동모(61)씨가 사실상 소유한 경남기업 관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실제보다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15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