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지역 도·시의원과 다양한 계층의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순방은 도의원 선거구별 2권역으로 나눠 오전에는 올림픽기념관, 오후에는 경남종합복지관에서 각각 실시됐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산회원구는 남해안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내서‧서마산‧동마산 IC, KTX마산역과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마산자유무역지역과 함께 봉암공단과 중리공단이 있는 경제 중심지이기도 하며, 또한 3.15아트센터와 마산종합운동장, 프로야규 NC구단의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이 있어 구민들이 고품격 문화생활과 스포츠를 공유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므로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특화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마산회원구민 여러분들께서도 창원시가 더 큰 미래를 활짝 열어 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반월산 체육시설 보강 ▲회원복지관 무상임대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 조속한 공사 ▲양덕오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양덕천 단면 확장 시행 ▲양덕천 악취 해소 대책 마련 등 14건의 다양한 건의 및 개선사항이 쏟아졌다.
또한 "시간 관계상 건의하지 못한 분들은 지역구 도·시의원과, 읍면동장, 열린시장실, SNS, 이메일을 통해서 건의하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회원구를 끝으로 2015년 읍면동 순방은 모두 마쳤는데 순방기간 동안 3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116건의 건의사항이 제기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주민의 건의사항은 4월중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과의 약속이행은 물론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