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은 신임 허성곤 청장이 취임과 함께 분위기 쇄신을 위한 잰걸음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제5대 청장으로 취임한 허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조성된 물적 기반 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완화와 수요자 중심의 현안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 실현을 목표로 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 청장은 3일 안상수 창원시장을 방문, 창원시 행정구역에 속하는 사업지구와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구역청 관계자는 "허 청장이 지난달 부산 강서구청, 창원 진해구청, 부산도시공사, 경남개발공사 및 관할 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공동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