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밤을 걷는 선비' 주연 확정…조선시대 뱀파이어로 변신

2015-04-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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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이준기가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확정했다.

2일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에 따르면 이준기가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확정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 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준기는 '밤을 걷는 선비'에서 남자 주인공 김성열을 연기한다.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지만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이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진세연이 물망에 올랐다.

'밤을 걷는 선비'는 '앵그리맘' 후속 '맨도롱 또똣'에 이어 오는 7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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